합격자 발표까지 마음을 조리며....

김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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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공부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예상했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2020년 봄....우연히 인터넷에서 접한 '손해평가사'라는 자격증. 아무생각없이 인터넷으로 1차 교재를 구매하고 책을 펼친순간 이건 쉽지않겠

구나 생각했지만 이미 원서접수를 한 상태라 어쩔수없이 공부를 시작했고 운좋게 1차 합격했습니다.

바로 2차 교재 구매를 했습니다.

이건 또다른 세계였습니다. 업무방법서를 처음본순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방향조차 잡을 수 없었고 2달가량을 책속에서 해매고만 있었습니

다. 당연히 6회 2차는 떨어지고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고민에 빠져서 시간만 지나가고 있었고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손평에듀'를 만났습니다.

지방이라 학원에 직접갈수도 없는상태에서 인강으로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용기를내어 수강신청을 하고 11월 첫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바닥으로 떨어져서 보이지도 않았던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무슨말이냐...강의를 듣는순간 진작 손평에듀로 시작했다면 고민없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공부 할 수 있었을껄 하는 후회와 이제라도 만났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교차하게 되었습니다.

이종길 교수님과 한종찬 교수님의 쉬운 강의 해설은 혼자 공부할때는 느껴보지 못한 희열까지 느끼게 해주었고 중간중간 '여러분모두 할 수 있

습니다'라는 말씀을 해주실때는 내일 당장 시험을 쳐도 합격할 수 있을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달 두달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점 긴장감과 초조함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동형모의고사 1차를 스스로 시간을 맞춰 

시험을 치르고는 허탈감에 빠져서 1주일을 멍하니 보내게 되었습니다. 점수는 처참했고 시간내에 문제도 다 풀지 못했습니다. 허탈했습니다.

6개월을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는데 이런 결과라니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었고 자존감도 떨어졌습니다. 포기하고 싶을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시작한건데.... 그동안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도에 포기하려니 쪽팔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기다.. 동

형모의고사 2차부터 8차까시 시험을 거듭하는동안 교수님들의 말씀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드디어 시험당일.. 긴장된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아 들었습니다.

'허걱'

1번부터 20번까지 빠르게 훓어본 순간.. '허걱'

문제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혹시 우리 교수님들이 출제위원이 아닐까하는 착각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수업만 잘 따라와주면 좋은결과가 있을꺼라는 교수님들의 말씀이 헛말이 아니었음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오늘 합격자 발표네요.. 초조한 마음으로 큐넷에 들어갔습니다. .....합격......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드디어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평에듀와 이종길교수님, 한종찬 교수님을 만난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새로은 자신감을 갖게해준 손평에듀와 두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